처음 시작하려니 동작 따라하기도 어렵고 호흡법도 잘 모르겠어요... < back 
 

Mrs. Lee

1. 국선도는  [ 스트레칭 ] [ 호흡  ] [ 명상 ]이 고르게 결합된 유산소 운동 입니다.

    그러나 이 세가지 중에서도 [ 호흡 ]이 가장 중요하므로 우선 [ 호흡 ]을 바로 하는데 신경을 집중하시고,

    [ 스트레칭 ] 동작은 대충 흉내 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서 차차 익숙해 지면 조금씩 교정해 나가시면 됩니다.

    [ 명상 ] 도 크게 보면 [ 호흡 ]의 한 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호흡이 중요합니다.

 

2. 수련법을 다시 설명드립니다. 전에도 해 드렸지만 같은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이 편지를 프린트 해 놓으시고 수십번 읽어서 외우실 정도로 해 두십시오.

 

    호흡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스트레칭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있는데 이때의 호흡은 아주 단순하여 들이쉬고 참고 내쉬는 것의 반복입니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는 육성으로 구령이 나옵니다. 

    행공은 호흡을 하면서 우리 몸에 기를 쌓는즉, 내공을 쌓는 것인데, 이때는 국선도 음악이 나오므로 구분이 됩니다.

    이 부분이 국선도 진수에 해당하며, 이 호흡을 잘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 할 때의 호흡은 동작을 시작할 때 짧게 숨을 들이마신 뒤, 동작 기간 중에는 숨을 참으며 한 동작이 끝날 때 숨을 내 쉽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숨이 많이 차면, 참지 말고 숨을 내 쉬라는 것입니다.

    억지로 숨을 참으면 두뇌에 해롭기때문입니다.

    수련이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산소가 작아도 되도록 몸이 따라와 주게 되므로, 그 전에는 숨 참기 힘들면 숨을 내 쉬십시오.

    스트레칭 동작을 매일 반복하여 수련하면, 어느새 자기도 몰래 숨이 따라와 주므로 더 이상 숨이 차지 않게 됩니다.

 

    행공은 국선도 음악이 배경으로 나오는 부분 입니다.

    행공은 수련 정도에 따라 호흡 길이가 자꾸 길어 지는데

    지금 시작하시는 입문 과정은 가장 낮은 단계이며, 모두 1-9상이 있는데 각상당 각 10일씩 수련하므로 모두 90일이 소요 됩니다.

   

    국선도 음악은 잘 들으시면 8박자 단위로 반복 됩니다. 그 음악을 여러번 들어서 음율을 머리 속에 기억 시키 십시오.

    행공의 첫 시작시에는 준비 과정으로  먼저 숨을 끝까지 내 쉬어서 배 속에 공기가 없게 한 다음부터 시작 합니다.

 

    박자는 4박자 ( 5초) 를 들이 쉬고, 4박자 (5초)를 내 쉬는데 이것을 반복하여 하는 것이며, 이때 온 몸에 힘을 빼고 합니다.

    어떤 동작에서는 숨이 가빠서 박자를 지킬 수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숨을 쉬시고, 다시 호흡을 조절하여 원 박자로 돌아 오십시오.

 

    이때 공기는 코로 들고 나는데, (입은 수련 내내 다물고 있습니다) ... 코로 공기를 들이 마셔서 아랫배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아랫배를 불룩하게 불러 올리면 자연스럽게 코를 통해서 공기가 들어와서 아랫배로 채워진다고 생각하십시오.

    아랫배를 뱃가죽이 등가죽에 닿도록 찰싹 붙이면 공기가 빠져 나가야 하는데 그게 코로 나가는 것이지요.

    아랫배라고 한 부분은 단전 (배꼽 아래 8-9 Cm 위치)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단전을 올렸다 내렷다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며, 그래서 이런 호흡을 단전호흡이라고 합니다.

 

    ( 아랫배 골반 깊숙한 곳에는 척추 꼬리뼈가 끝나는 곳에 부교감 신경총이라고 자율신경 중의 하나가 있는데 원체 신체 깊숙한 곳에 있어

      어떤 것으로도 자극할 수 없고 오직 아랫배 호흡으로만 자극이 됩니다. 이게 자극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이 균형을이루게 되는데,

      이것이 뒤에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너무 너무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선도가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 됩니다 )

 

   만약 코로 공기를 들여마셔서 그 공기를 아랫배로 내려 보내려고 하면 힘을 주게 되고, 그러면 무리가 갑니다.

   국선도 호흡은 절대로 힘을 빼고 아주 부드럽게 합니다.

 

   당연히 처음엔 잘 안되겠지만, 그냥 하십시오. 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가까와 집니다.

   힘을 빼고 아랫배를 불렸다 줄였다 생각하면서 하세요.

   그 연습을 먼저 많이 하고 나서, 5초 들이마시고 5초 내 뱉는 훈련을 하세요. 그리고 나서 스트레칭을 하십시오.

 

   명상은 이 상태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두 손을 합장하여 얼굴 앞에 세우고, 눈을 조용히 감은채로 규칙적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 쉬는

   것입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해야 하며 명상이 잘 되어도 마음이 또 평온해 집니다.

   머리속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도록 훈련합니다. 처음 몇개월 동안은 이것이 잘 안되고, 계속 잡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겠지만,

   어느 순간 눈 앞에 모든 것이 지워지고 아무것도 없는 無의 장막이 나옵니다.

   그땐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도 가뿐 해지며, 명상 후 눈을 뜨면 세상이 그리 깨끗하고 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티브잡스 (애플 회장)가 한잔의 차와 음악 만 있으면 자기는 명상을 할 수 있고 명상 후에는 언제든지 새로운 아이디어로 충만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지 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정말 반드시 수련하여 얻어야 할 것 입니다.

 

   스트레칭은 호흡은 호흡으로 보면 마시고 참고 내 쉬는 것의 반복입니다. 스트레칭은 500가지가 넘는데 지금 하시는 1상은 가장 기초 중의

   기초입니다. 온 몸을 부드럽게 해 주어 기혈의 유통을 촉진하는 효과를 줍니다. 아무리 호흡을 하려고 해도 몸이 뻣뻣하면 기혈의 유통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정리운동도 스트레칭인데 그건 행공에서 쌓은 기운을 온 몸에 고르게 보내기 위함입니다.

 

결론.

 

   시작이 어렵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건강을 얻는데 이 정도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해서야 되나요...

   동작이 어려울 땐 그냥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세요. 그래도 매일 자꾸 반복하면 언젠가는 익숙해 지면서

   동작이 나아지고 호흡도 나아지고 명상도 됩니다.

   그렇게 잘 못 하는 수련이라도 1-3개월이 지나면 자기 몸에서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자연의 힘은 참 신기합니다.

 

   어깨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고 뒷골이 당기던 사람들이 스스로 언제 부터인지 모르게 훨씬 나아졌다고들 합니다.

   거짓말 아니니 속는 셈 치고 참고 해 보세요.

 

국선도로 건강하세요.

 

 

관리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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